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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기억의 마술사

아이들은 억지로 시키면 안합니다. 그러나 신기한 마술을 가르쳐 준다면 좋다고 따라해 볼 것입니다.
이 멋진 기억술을 이용하여 아내와 아이들과의 아름다웠던 추억만큼은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하고자 합니다

남자들은 당시 사건의 원인과 결과라는 논리에 초점을 맞추어 기억하지만 여자들은 당시 느꼈던 감정을 기준으로 상황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머리속으로 단순한 문자 조합의 글자를 보는 것과 그 물체를 직접 눈으로 본것은 엄청난 차이가 난다.

오늘날의 글쓰기는 정교해서 글로 쓴것을 따로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

단기기억에서 처리하기 위해서는 ‘주의’ 를 기울여야 한다.
‘이것은 꼭~ 기억해야지.’ 라고생각을 하고 집중하면 뇌는 조금 더 긴장할것이다. 그보다 더 강한것은 놀라움 , 흥분, 슬픔, 창피함, 기쁨, 괴기함, 음란함 등과 같이 감정에 격한 동요를 불러일으키는 정보들이다.

커튼의색깔, 종업원의 생김새,테이블 수 천정의 전동, 창문밖으로 지나가는 사람들… 막상 기억하는것 같지만 관심이 있었거나 의미가 있었던것들 이외에는 대부분 기억하지 못한다.

소설책을 읽을때는 속독보다는 정독을 권한다. 속독은 줄거리를 빠르게 파악할수 는 있지만 그만큼 머리속에 그려지는 이미지가 정확하지 않다.
아주 천천히 문장속의 단어 하나하나를 음미하면서 머리속의 문장의 표현을 그대로 그려가면서 읽어보자

단기기억장소가 해마

기억력천재인 S 는 일상생활을 기억하는 자전적 기억에서는 그리 뛰어나지 못했다.
그의 공감각은 기억하는 데는 도움이 되었지만 불필요하게 이미지와 감각을 불러일으켜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미지를 생생하게 박아 넣었다 한들 기억궁전을 떠올리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이것이 자꾸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자리를 이동할 때마다 ‘할일’ 방을 수시로 떠올리는 연습을 해야할 것이다.
원래 뇌는 매일 반복되는 작업들은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기억에 남겨 두지 않는다고 했다.

학습을 위해 책을 볼때는 ‘속독’ 이 좋다.
이때 속독은 무조건 빨리 보라는 뜻이 아니라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상태에서의 최고 속도를 계속 유지하는 것을 뜻한다.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을 정도의 속도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간에 잘 모르는 뜻이나 문장이 나오면 연필로 밑줄이나 체크를 하고 지나갔다가 속독이 끝난뒤에 다시 해당 부분을 살펴보는것이 좋다.

이렇게 하는 것은 속독이 정독보다 집중력이 강하게 필요하기 때문이다. 빠르게 읽어 가면서 내용을 놓치지 않으려면 집중력이 요구되며 이는 효과적인 기억으로 연결된다.

반면 문학책이나 시 같은 문장을 볼때는 정독을 추천한다.

산만과 집중
산만과 집중의 차이는 사실 거기서 거기다. 완전히 반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집중 안에 산만이 있고 산만이 없이는 집중도 할수 없다.
단지 정말로 집중해야 할때에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이 생각의 대부분을 차지거나 반대로 뇌를 쉬지 못하게 계속해서 몰입하는 것은 문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주의력 결핍 증상을 보였는데 평생 수없는 그림을 그렸지만 완성된 그림은 17점밖에 없으며, 일을 하다 끝내지 않고 그만 두기로 유명하였다고 한다 오죽하면 그의 후원자인 교황 레오10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이사람은 결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할것이다. 그는 시작도 하기전에 끝낼 생각부터 한다. ‘

주의력 결핍장애로 진단 받을 정도는 아니라 때때로 우리는 어딘가 집중해야할때 멍하니 다른생각에 빠질때가 많다.
첫째는 자신이 멍하니 다른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경우이고, 두번째는 자신이 딴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른채 다른 생각에 빠지는 경우다.

메모와 마인드맵
뇌가 하고 싶은 대로만 두면 뇌는 절대 노력하지 않는다. 가급적이면 편하게 있으려는 인간의 본성은 바로 뇌의 본성이다.
메모를 할때도 기억에 염두에 두고 핵심포인트만 메모를 하고 나머지는 머리의 연상에 맡기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을것이다.


12시부터는 뇌세포를 파괴하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졸이 많이 분비되므로 이때는 꼭 잠자리에 드는것이 좋다고 한다

집중을 넘어 몰입
40~50분 정도 집중하고 나면 반드시 10~15분은 쉬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것도 이미 과학자들이 연구해서 입증된 결과이며 이를 토대로 수업시간이 45~50분으로 정해진 것이다. 만일 몇 시간을 꼼작 않고 집중했다고 하면 이것은 거짓말이거나 또는 실제로는 집중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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