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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 구본형

일자리를 가지게 된것만을 다행으로 생각하지 마라.
급여의 많고 적음을 따지지 마라. 그 일자리를 통해 내가 얼마나 벌수 있고 얼마나 화려한 소비생활을 할수 있는가를 따지지 마라
선택의 기준은, 그 일자리에서 내가 얼마나 기량을 쌓을수 있으며 재능을 개발할수 있는가이다.
이를 우선적으로 생각해야한다. 이것이 바로 미래의 부를 축적하는 방법이다.
‘내가 3년간 이회사를 위해 일했을때, 3년이 지난후 나의 지적재산가치는 얼마나 올라와 있을것인가?’

일이 미래가 없고 기량을 키울수도 없으며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가질수 없다면, 열정은 곧 사라져 버린다. 그래서 시키는 일은 하지만 그 이상은 하지 않게 된다.
그들은 조직의 나사와 톱니바퀴에 불과하다는 자괴감에 빠지고, 직장과 일의 밖에서 마음을 달래 줄 대안을 찾아 헤맨다.
인생은 퇴근시간후부터 의미를 갖기 시작한다.

일에서 즐거움이 떨어져 나가면 일은 고통스럽다. 인생에 끌려 다니면 고달플 뿐이다.
인생을 몰고 다닐수 있으려면 ‘좋아하고 잘하는것을 직업화 시키는 방법’ 이 현명하다.
그러므로 자신을 한번쯤 일으켜 세워, 바람직한 인생으로 가기위한 분기점을 만들어 내야 한다. 스스로를 위하여 그리고 아이들을 위하여 그렇게 해애한다.
자신의 인생에 주제를 갖지 못하면 실패한 사람이다.
자신을 위해 한번의 직업 혁명을 준비해야 할때가 되었다.

돈은 자유와 권력을 준다. 정말 좋아서 아무도 그것이 좋다는 말을 대 놓고 하지 않는것이 바로 돈이다.
자유와 권력 이것이 모든 사람들이 돈을 좋아하는 숨은 이유이다. 돈이 많이 있다면 ‘하기 싫은일’ 로부터 자유로워질수 있다.
넓고 아름다운 욕탕에서 노예들의 시중을 받으며, 얻드려 산해진미를 맛보는 로마귀족 같은 화려함이 있다.

풍요로움은 쌓아두고 즐기기면 하면 몇몇 사람들의 물질적 독점물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나누고 베풀게 되면 사회적 공유물이 된다. 이때 어느 누구도 그로부터 재산을 빼앗아 갈수 없다. 죽어서도 그는 위대한 부자로 남게 된다. 마더테레사처럼 풍요로운 사람을 본적이 있는가?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에 모든것을 내놓아야 한다. 그렇게 할수 없다면 그 분야를 떠나야 한다. 타협이란 있을수 없다.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만나면 조사를 죽이고, 나한을 만나면 나한을 죽이고, 그가 부모일지라도 죽이고, 친척 권속이라 해도 죽여라. 그래야 비로서 최상의 자유인 해탈에 이를수 있다. 그때 그대는 아무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완전히 자유로운 인간이 될것이다’  ㅡ 임제 ㅡ

‘작품을 감상할때 우리는 360도를 돌아가며 본다. 인생을 살며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삶도 그렇게 보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는것이다’
ㅡ엔디 워홀 ㅡ

두려움과 희망 사이에 존재하는 것은 갈등이다.
우리는 갈등을 피하고자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갈등이 해소되기를 원한다. 더 정확히 말하면 갈등 자체를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누구도 갈등을 피할수 없다.
갈등은 사회적 산물이다. 가만히 있다고 해서 피할수 있는것이 아니다.
갈등없는 부부가 있는가? 자식과 부모사이가 늘 화평한가? 갈등이 없는 직장 생활이 있는가? 친구와 만나면 늘 즐겁게 웃기만 하는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장 소중한 관계속에 갈등이 존재한다면 갈등을 피할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갈등은 우리의 일상이며, 그러므로 힘껏 껴안아야 할 핵심이다.

조직이건 개인이건 ‘학습’ 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변화가 수반하는 불확실성을 자신의 ‘통제’ 하에 있는 ‘확실성’으로 전환시킬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알면 알수록 두려움은 줄어들게 된다. 통제의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행동하기 전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다 모을수 없다. 해답 없이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를 가지고 불확실성속으로 뛰어들 수 밖에 없다. 나머지는 변화의 과정에서 실수를 통해 배워야 한다.  그래서 불확실성을 두려움의 원천이 아닌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는 심리적 전환이 중요한것이다.

6개월에 한번씩 승리하라. 적어도 1년에 한번씩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마음이 강한 사람도 오래 지속되는 두려움 앞에는 굴복하게 되어 있다. 작은 성취는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주기 좋다. 6개월 혹은 1년이내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것이 옳은 일임을 증명해줄수 있는 확실한 승리를 만들어 내야 한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다른 하나의 문이 열리게 마련이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도 자주 후회속에서 오래도록 닿혀진 문을 쳐다보며 아쉬워한다. 우리앞에 또 하나의 문이 열려져 있는것도 알지 못한채 ‘
ㅡ 헬렌 캘러 ㅡ

학생은 준비하고 시험을 통과한후 전문의의 자격증을 얻게 된다. 그러나 전문의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순간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전문의의 시작을 의미한다.  좋은 전문의는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일생을 만들어 간다. 자격증으로 끝난 전문의들은 그 순간 성장을 멈춘 사람들이다. 그들은 좋은 의사가 아니다. 그들은 단지 자격증에 불과하다.

우리는 삶을 미루는 경향이 있다. 아마 가장 슬픈 일중의 하나일것이다. 카뮈는 ‘미래를 향한 진정한 관용은 현재 존재하는것에 모든것을 다 바치는것’ 이라고 했다.
지금 모든것을 바치는 사람만이 미래를 만들어 낼수 있다. ‘최선의 지금’ 이 곧 ‘최선의 미래’ 로 가는길이다. 이것이 준비하는 사람의 자세이다.  바라는 미래는 지평선 너머에서 갑자기 마술처럼 나타나 당신을 기쁘게 해주지 않는다.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것은 우리에게 활력을 준다.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 단순한 사실을 잊게 될때 우리의 삶은 힘들고 피곤하다. 그저 고행일뿐이다.  힘겹게 먹고 살고 겨우 아이를 키울수 있겠지만, 자기 자신을 어디서 찾을수 있을까? 젊었을때 가지고 있던 그 많은 흥분과 열정의미래는 어디에 있을까?
삶과 일이 혼연일체가 되는 때가 가장 즐겁다. 창조적인 사람들은 ‘내가 한평생 일분도 쉬지 않고 일을 했다는 말도 맞고 내가 단 하루도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일한적이 없다는 말도 옳다’ 고 표현한다.
일과 취미가 녹아있는 상태를 우리는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 고 정의할수 있다.

일자체에 몰입하고 그 분야에서 기량을 쌓다보면 우리의 삶은 풍요로워진다. 이것이 성공이다. 명예와 돈은 그런 사람엑 주어지는 선물이다.

마할리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10대는 티비를 보는동안 13%, 취미활동을 할때 34% 운동이나 게임을 할때는 44%가 몰입을 경험한다. 그런데도 이들 10대는 취미나 운동보다는 티비를 보는데 4배나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 왜 그럴까? 재미는 덜해도 편한 것을 택하기 때문이다.  이런점이 수동적 여가가 끼어드는 빌미가 된다. 문제가 되는것은 이런 수동적 태도가 여가를 보내는 유일한 방법이 될때부터이다. 이런 태도가 습관이 되면 삶은 무너져 내릴수 밖에 없다.

수동적 여가를 적극적 여가로 바꿔라
가급적 몰입을 경험하는 적극적인 여가로 바꿔라
그저 땀흘려 노력하라는 말이 아니다. 매일 두시간씩 자신의 인생을 즐기라는 말이다.
노래하고 술 마시고 춤을 추는것보다 더 좋은것이 좋아하는 일에 푹 빠져 보는것이다. 그것보다 더 훌륭한 취미는 없다.
하루에 두시간을 헐어 낸다는 것은 기술적으로는 네 시간 남짓한 여가 시간중에서 산만하고 몰입의 정도가 낮고 지루한 수동적 여가에 쓰이던 시간을 적극적 여가로 전환시키라는 의미이다.
단순한 노력이 아닌 몰입을 이끌어 낼수 있는 유일한 조건을 만들어 내고 있는것이다.

매일 시간을 떼어내기 위해서는 그 시간에 우선적 중요성을 부여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즉, 다른것 다 하고 남는 시간에서 두 시간을 떼어 내겠다는 생각으로는 3일을 넘기기 어렵다.
먼저 두 시간을 떼어낸후 나머지 스물두시간을 가지고 다른일을 하는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먼저 즐겨라.
새벽에 두시간을 떼어쓰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우리는 성공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온 것이 아니다.
우리는 세상을 창조하는 일을 돕기 위해 이곳에 왔다.

경영자뿐 아니라 우리들 모두는 리스크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과정에서 친숙하지 못한것과 불확실한것을 회피한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누구든 친숙하지 않고 확실하지 않은것을 관리하는 법을 배우지 않고서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수 없다는 사실이다.

전문가가 되기 위한 업종이 따로 있지 않다. 그일이 무엇이든 그 일을 아주 잘하면 전문가라 불릴수 있다.
현업에서 주어진 일을 그저 지루한 일과로 여기며 관성적으로 처리해서는 수십년이 지나도 전문가가 도리수 업삳.  전문가는 늘 표면뒤에 숨어있는 것을 파악하고 해석할수 있어야 한다. 애정과 관심을 쏟지 않고는 이면에 숨은 암호화 신호를 파악하고 해석할수 없다.  따라서 전문가는 별도로 궁리하고 공부하지 않으면 안된다.  당신의 전문성을 찾아 특화하라.  아무리 좁은 영역에 국한된것이라도 자신의 세계를 개척하라. 일견별 가치가 없어 보여도 전문화된 지식의 힘은 강력하다. 그일에 관한한 당신을 찾아오게 만들어라.

사회의 법칙은 카지노식 분배방식을 가지고 있다.
즉, ‘이긴 사람이 다 가져가게’ 되어 있다. 최고와 최고가 아닌 사람의 차이는 그것이다.
최고라는 의미는 ‘이미 되어 있는 결과’ 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늘 배우고 나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최고란 학습과정이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복고 역시 개혁의 일부분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혁명의 시기 다음에는 늘 보수 반동의 시기가 오게 마련이다. 스피드와 혁명이 요구되던 시기가 지나면 사람들은 느림과 전통으로 돌아가 마음의 평화를 얻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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