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에서는 아쉽지만 결과가 전부다.
어차피 인생은 결과 그 자체가 전부인것이다. 회사에서 볼때 ‘열심히 했지만, 안됐어요’ 라고 답하는 사람은 근성이 없고 실력이 뒤떨어지는 사원일뿐이다.
단, 이정설은 ‘지금까지는’ 이라는 주석을 붙여야 한다. 왜냐하면 경제가 상승곡선을 타던 지끔까지는 끈질기게 매달리면 어떻게든 되었다.
경제성장이라는 맛있는 파이가 점점 부풀어 오르고 있었기 때문에 얼마나 참을수 있느냐는 확실히 한가지 힘이었다.
결국 이제부터는 ‘포기가 빠르다’ 고해서 ‘일을 못한다’ 고 단정 짓는 일은 없어질것이다.
차라리 ‘하나가 실패하면, 바로 다음 일에 착수하는’ 빠른 전환, 풍부한 발상이 커다란 무기가 될것이 틀림없다.
자기 결점을 고치려는 사람
쓸데없는 노력은 하지마라. , ‘단점은 그대로 둬라’ 단점과 장점은 선악처럼 대립하는 관계가 아니라, 양립관계다.
다시말해 ‘포기가 빠른정도’ 와 ‘끈기가 있는 정도’ 어느쪽도 좋다고 말할수 있는것이 아니다.
각각의 상황, 개개인의 성격에 따라 장점으로 만들수 있는것이다. 그리고 이 유연성이야말고 일잘하는 사람의 중요한 요소라고 확신한다.
한가지 일에 끈질기게 매달리는 사람
큰일을 하는 사람은 이점이 다르다. 이사람이 없었다면 호리바 제작소도 성장하지 못했으리라 생각되는 연구자가 있다.
내가 ‘극단적으로 포기가 빠른 사람’ 이라면 그는 정반대로 ‘극단적으로 집요한 사람’ 이다.
오우라는 끈질겼다. 최소한 석대는 팔린다며 한발도 물러서지 않았다.
지금 ‘싫은 소리를 주거나 받거나 하다가’ 라고 말했지만, 오우라의 이 끈질김이 있었기 때문에 나도 받아들이고 만것이다.
‘혼났으니까 그만두지’ 하는 정도였다면, 우리 회사를 지탱해주는 배기가스측 정기는 완성되지 못했다.
태양빛으로 종이는 타지 않는다. 그러나 렌즈로 빛을 모으면 불이 붙는다. 한점에 집중해서 끈질기게 매달리는 사원은 반드시 큰일을 해낸다. 포기가 빠르것도 장점이라면 끈기가 있는것 또한 장점이다. 양자는 선과 악의 관계가 아니라 양립할수 있는것이다. 각각의 성격에 따라 그것을 플러스로 만드는것이 일을 하는데 중요한 요소다.
비즈니스맨으로서 큰 뜻을 품는다면, 위험 부담을 피해서는 성공할수 없다는것을 명심해야 한다.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고 판단이 서면 성공할 가능성이 비록 낮더라도 과감하게 도전한다. 이런 사람이 일 잘하는 사람이 되어 간다.
결론부터 말하면 비즈니스는 결과가 전부다.
과정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자지도 못하고 쉬지도 못하며 노력한들 성과를 내지 못하면 실패는 실패인것이다.
반대로 빈둥빈둥 놀아도 성공하면 승자다. 과정에 노력을 쏟아 부어 칭찬받는것은 아이들의 세계, 학생들의 세계이고, 그런 과정을 호소하는것은 단순한 응석에 지나지 않는다.
나는 반대로 ‘아웃소싱 형’ 이다. 그것도 도가 좀 지나친 아웃소싱형이다.
단 제품의 기획이나 개발 등 ‘생각하는’ 두뇌 작업만은 내가 책임을 지고 한다. 손발은 남에게 맡기고 두뇌는 내가 맡아 해온 결과가 오늘의 호리바 제작소를 만들었다고 자부한다.
그렇다고는 해도 변명같지만 남에게 일을 맡기기 위해서는 배짱이 필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배짱이란 일을 맡긴 동료나 부하를 무조건 신뢰하는 배짱이다. 한번 믿은 이상 그사람이 실패하더라도 내가 스스로 책임을 지겠다는 배짱이다. 자신이 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한 완벽주의자란 이런 배짱이 없는 사람을 말한다. 부하에게 맡길수 없기 때문에 혼자서 일을 떠안고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남에게 일을 맡기지 못하는 사람은 리더가 될수 없다.
작은 성공을 차곡차곡 쌓는 사람이 큰 성공을 잡는다.
시드권을 가진 선수가 되고 싶으면 우선 점수를 올려서 이기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승률을 높여간다. 이처럼 작아도 좋으니 성공을 쌓아가는 사람은 반드시 일을 잘 하게 된다. 왜냐하면 성공을 체험하면서 자신이 붙기 때문이다. 성공의 축적은 곧 자신감의 축적이다.
작은 실수에도 금방 부르르 떠는 사람
항상 ‘왜’ 인지 생각하는 습관을 붙인다. 크게 실패하는 사람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작은 실수를 그냥 지나치는 것이다. 작은 실수는 모든일의 시초이며, 그것은 큰 실패에 직결된다. 그래서 작은 실수에도 금방 부르르 떠는 사람은 반드시 일을 잘한다. 왜냐하면 위험을 감지하는 센서가 예민하기 때문이다.
경기를 자세히 분석해보면 이런 작은 실수가 겹쳐 패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작은 실수는 너무 작은 나머지 깊게 반성하지 않고 잊어버려 다음 시합에도 같은 실수를 되풀이해서 지고 만다.
‘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가 아니라 ‘해본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꼭 저에게 시켜주십시오’ 라고 해야만 한다.
여자사원들에게 인기 있는 사람
당연하지만 우선 일에 유능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인격인데 자신에게 엄격하고 타인에게 관대한 자세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뭐든지 남의 탓으로 돌리는 풍조가 있는데, 그러지 않고 자신에게 엄격한, 금욕적인 삶의 자세를 지키는 사람에게 여자사원은 인간으로서 존경심을 느끼게 된다.
손윗사람과 사귀는 사람
일류가 되고 싶으면 이류인 사람과 사귀도록 하라. 이것이 성장하기 위한 철칙이다.
일류와 만나면서 그 사람이 왜 일류가 되었을까 생각하고, 그의 좋은 점을 흡수해 그것을 자기양식으로 삼는다는데 의미가 있다
자신의 두다리로 서서 실력을 갖고 성장해가는 것이 중요하다. 일류와 사귀는것도 그렇게 하기 위한 공부의 하나다.
첫날은 여덟 시간이 걸렸다. 이틀째가 되어 한사람이 찔끔찔끔해도 결국은 끝내야만 하는 일이니까 오늘은 작업속도를 20% 올려서 해보자’ 고 제안했다. 여섯시간 안에 마치도록 하자는 것이다.
그 사이에 이 작업에 새로운 ‘기록을 향한 도전’ 이라는 재미가 붙기 시작한것이다. 진쪽이 저녁을 사기로 했고 이 일로 작업이 더 재미있어졌다고 한다.
작업시간은 본인이 하려는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짧아질수있다는것을 두 신입사원은 몸으로 배운것이다.
공부든 일이든 놀이든 스스로 생각하여 실행하는 주체성이 없으면 즐겁지도 않고 실력이 늘지도 않는다.
좋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우선 열성적인 정보제공자가 돼라. 스파이 작전같은건 필요없다. 우선 신문, 잡지, 텔레비전, 전문지 등 열린 정보에 눈길에 두는 것으로 시작한다. 다만 무심히 읽지 말고 평상시 공부로 키워진 문제의식이라는 여과지로 정성껏 통과시켜 본다. 기사 이면에 있는 ‘숨은 정보’ 를 자기 나름대로 읽어낸다. 처음에는 이런 생생한 정보가 아니라 2차정보, 나아가 그것을 바탕으로 한 가설이라도 괜찮다. 이런식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삶이 회사에서 성장한다.
최고경영자는 회사 업무 전부를 시야에 둔 제너럴리스느이고, 부하는 각 분야에 정통한 스페셜리스트이다. 그 스페셜리스트가 최고경영자와 같은 발상이나 의견을 가진다면 그 사람은 한마디로 말해 필요없는 존재다. 최고경영자와 같은 것밖에 생각하지 못하는 ‘복제인간’ 에게 월급을 주는 것은 아까울 뿐이다. 성장하고 싶다면 담당분야에서 적어도 사장보다는 정통한게 당연하다.
경영자는 ‘감독의 견지’ 에서 배우를 어떻게 하면 능숙하게 연기시켜 이익을 얻을것인가를 생각한다.
무대(회사), 배우(사원), 감독(경영자) 의 3박자가 모두 갖추어 졌을때 처음으로 멋진 작품, 곧 비즈니스가 가능하다.
배우는 어떻게 하면 감독이 그리는 인물에 가깝게 연기하느냐가 성패의 핵심이 된다. 그리고 명배우라면 감독의 예상을 넘어선 연기를 한다.
미국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빛나는 대타자, 베이브루스에게는 이런 전설이 있다. 1932년 월드 시리즈 3차전, 루스는 타석에서 관중석의 한 지점을 가리키고 정확하게 그 장소에 홈런을 쳤다고 한다. 실현할수 없었다면 큰 욕을 당할 그런 배수의 진으로 자신을 몰아넣어 멋진 결과를 만든다. 말한것을 행동으로 옮겼기 때문에 더욱더 절찬 받는것이다.
입에 발린 말에 능숙한 사람
입에 발린 말은 본래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는 말’ 이라는 뜻으로, 상대의 결점은 덮어두고, 장점만을 끄집어낸다는 뉘앙스가 강할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는 아첨과는 결정적으로 다르다고 하겠다. 말하자면 입에 발린 말은 인간관계의 윤활유 같은 것이다. 인간이 감정의 동물인 이상 입에 발린말에 능숙한 사람이 일도 잘 풀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상사에게 아첨하는것이 아니라 밀어주는 거이다.
출세라는 것은 ‘의자 앉기 게임’ 과도 같다.
입사해서 승진하는 것과 더불어 의자수는 차례차례 줄어든다. 겸손하게 의자를 양보한다면 그 다음에 의자에 앉을 기회는 영영 다가오지 않는다. 극단적으로 말해 비즈니스에서 ‘좋은사람’ 이란 ‘무능’ 의 대명사인것이다.
부하를 나무라지 않는 사람
상사의 역량은 혼내는 에너지로 안다. 상사의 일이란 우선 부하를 혼내는 것이다. 회사라는 조직은 최고경영자의 방침에 따라, 회사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이익을 올리는 체계다. 그러므로 상사는 회사에 방침과 경영이념에 어긋나는 부하를 나무라서 바로 잡아야 하는 임무를 짊어진다. 그래서. 나도 ‘내 생각은 이러이러 하다고 말했는데, 뭐하는거야!’ 하고 언제나 부하에게 호통치고 있다.
그런데 부하엑 과실이 있어도 혼내지 못하는 상사가 있다. 스스로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태도를 명확히 하고 부하에게 지시할만한 자신감이 없기 때문이다.
자기 원칙을 갖지 못한 사람이 큰일을 제대로 해낼리 없다. 상사가 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해도 좋다.
사실의 옳고 그름을 떠나, 그 지방의 지방관을 제쳐놓고 장군에게 직소하는 등 나라를 다스리는 근본체제를 어지럽힌 범죄자였다.
에도시대와 마찬가지로 백번 천번 바른 소리라고 해도 과장을 무시한채 부장에게 직접 호소한다면 회사 시스템 자체가 무너진다. 그것도 부장이 판단력이 있어 편을 들어주면 모르겠지만 질서를 중시하는 대기업이라면 즉각 ‘목이 달아난다’ 조직이란 절차가 있다. 그것이 조직을 유지하기 위한 철칙이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직소는 ‘목을 칠 큰 죄’ 인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직소를 할경우 해고를 각오할 일이다. 바꿔 말하면 회사를 그만두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두둑한 배포가 없다면 직소는 삼가할 일이다.
관료세계가 좋은 본보기인데, 한번이라도 실패를 하게 되면 거기서 끝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실수를 하지 않는게 중요하며, 성과를 내는것은 두번째 문제가 된다. 실수의 횟수로 평가가 정해진다.
운은 있다고 생각한다.
노력한 만큼 성과가 나온다면 인생은 편하다. 노력에 성과가 비례하지 않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것이다. 오히려 고생만 죽도록 하고 별다른 결과를 못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성과는 노력에 비례하지 않는다. 이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운’ 이라는게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것이다.
하지만 ‘운은 노력한 다음에야 존재한다. 그래서 그것을 손에 넣을수 있는자는 노력한 사람뿐이다.’
자신의 노력만을 믿으며, 운은 덤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인생을 믿음이나 운에 맡긴다면 미래가 너무나도 불확실해 지기 때문이다. 성공하거나 실패하더라도 책임은 모두 자신에게 있다는 강한 자부심을 지닌 사람은 반드시 큰일을 하게 된다. 반대로 매사를 운이 있느냐 없느냐 따지는게 버릇이 된 사람은 노력을 회피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는 일을 잘 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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